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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를 읽자

돈의 속성, 당신은 알고 있는가?

스띠브 2022. 11.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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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돈의 속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김승호

 



돈의 속성이라는 제목에 대해서 나는 별 거부감이 없었는데 (요즘 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아니 사실 누구나 가장 큰 관심사이면서도 너무 대놓고 돈의 속성이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왠지 불편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김승호 회장도 처음 원고를 넘길 때 출판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로 돈의 ~~ 라는 제목의 책이 백권 이상 출판되었다고 한다.
책 속에도 많이 나오는 내용이지만 우리는 돈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속물 취급을 하거나
뭔가 저속한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역설적인 말이고 솔직하지 못한 반응이다.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사이고 꿈이고 목표가 돈이니까 말이다.
예전에 어떤 설문 조사에서는 요즘 중/고등학생에게 돈을 위해서는 불법적인 일을 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과반수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만큼 돈은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되고 가치판단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 나도 열심히 여러 가지 책도 읽고 연구도 하고 있지만도...
김승호회장은 여러 번의 사업 실패 끝에 결국 큰 성공을 거두고 수천억의 자산가가 되었고 대표를 교육하는 대표로 유명한 사람이다. 나는 사업을 성공시켜 자수성가한 사람의 돈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책을 펼쳤는데, 물론 그 이야기가 맞긴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돈은 사람과 같은 인격체여서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야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그냥 비유적인 표현이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너무나 많은 배울 점이 있었다.
돈은 인격체다.
나는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복리의 비밀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저자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였지만,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다. 사업을 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업에 대해서 정말 자신이 없다면 간접적으로 사업을 하라고 한다. 주식과 같은 투자를 말한다.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경영자의 마음으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무조건 트레이딩이 나쁘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트레이딩과 투자는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에 걸맞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투자에 훨씬 큰 무게를 싣고 있다.

 

2. 내 돈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돈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돈과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매너 등과 관련해서도 배울 점이 아주 많다. 돈만 많은 사람이 되어서는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 그 돈을 유지하기도 너무 어렵기도 하고 그에 걸맞은 삶을 살기도 어렵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역설적인 말이긴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고 그래서는 사기를 당하기 쉽고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수 있나?
없다.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다. 결국 자기가 스스로 공부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정말 경기를 예측하고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의 부를 그 사람이 다 가졌을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진리인데 여전히 그런 사람들에 현혹되어 실수하고 있다.

뉴스를 통해 사실과 투자 정보를 구분하는 법
정치 뉴스 경제 뉴스를 있는 그대로 보면 안 된다. 김승호 회장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정말 통찰이 있는 것 같다. 뉴스는 어떤 방식으로 방송되는지, 세상을 움직이려는 사람들이 어떤 장난을 치고 있는지, 그에 비하면 나는 너무나 하수 중에도 하수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자신의 경제에 대한 지식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아래 경제 용어 중에 얼마나 아는지 세어보라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 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지리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불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드,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 완화 정책, 어음관리계좌,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은행, 엥겔의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다시 한번 쓰면서 읽어보니 다시 멘붕이 온다. 난 너무 무식하구나. 이렇게 무식해서야 무슨 투자를 한단 말인가. 반성하고 다시 공부하자.
아는 용어가 50개 이하면 다른 거 하지 말고 이 용어부터 공부해라고 하신다.
한국은행의 '경제금융용어 700선' 출간했다. 이걸로 공부해 보자.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아 나는 해당 사항이 없구나... 그놈의 조급증이 나의 계좌를 다 망치고 있구나.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부자의 기준도 마음속에 없다니...

소개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지만 뒤로 갈수록 더욱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다.
앞으로 나의 멘토,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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